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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애국지사 김장룡 선생 별세

일제 말기 일본의 패망을 확신하고 민족의식 고취 활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장룡 선생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선생은 1944년 3월 부산 제2공립상업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인 교사로부터 일본 해군 제51항공창에서 항공기 제작, 수리를 위해 중견 간부공원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에 응시했다.

1개월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다음 경남 진해에서 하숙하며 항공창에서 근무하던 중 일제의 패망을 확신하고 민족의식 고취 활동을 벌였다. 항공창 내 한국인 공원들에게 일제 패망을 역설하고 정신무장을 독려하면서 태업을 선동했다.



1944년 7월 일본군에게 붙잡혀 진해경비대 군법회의에 회부돼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천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8·15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2007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경숙 씨와 3남 2녀가 있다. 발인 25일 오전 5시, 장지 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부산대동병원 장례식장 6호실 ☎051-550-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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