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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터서 대마 재배해 상습 흡입한 60대 구속

대마초./출처=이미지투데이




집 주변 아파트 공터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상습 흡입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8일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모씨(6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주변 공터에서 대마 15 그루를 심어 재배한 뒤 대마초 102.3g을 채취, 1회 1.2g씩 84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야생 대마 씨앗을 채취해 재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의 주거지에서 대마 13그루와 흡연용 파이프 29개, 대마초 34.1g, 대마 씨앗 1.61g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씨가 재배한 대마초를 주변인에게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마 판매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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