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압장은 지난 2003년 폐쇄 이후 방치됐다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최근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센터로 탈바꿈했다. 시는 앞으로 2개월간 시설·교육 운영 프로그램 준비작업 등을 거쳐 10월 초 서서울예술교육센터로 정식 개관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190㎡ 규모로, 기존 김포가압장의 배전반실과 크레인실 등 기존 구조를 활용해 리모델링해 미디어실, 스튜디오 연구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창작활동 공간으로 꾸몄다. 서서울호수공원 안에 자리 잡은 센터는 인근 신원초·신강초·강서초·월정초·양서중·양천중 등 학생들에게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정규 교육 과정 말고도 호수공원과 야구장 등 주변 환경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