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10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카이푸란성에너지환보 유한공사와 우리산업 등 2개사와 380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카이푸 유한공사(대표 왕즈청)는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 3만3,000㎡ 부지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토양개량 및 발전소 연료용인 바이오-숯(Bio-Char)생산 및 무산소 저온 열분해 설비(Bio-Hub) 제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00% 중국자본으로 투자하는 이 회사는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활용해 내수 및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4일 2,5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를 마쳤다.
우리산업은 율촌산단 1만9,835㎡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절단철강판재 생산 및 금속원료 재생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앞으로도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기업 유치 등 세풍산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고 입주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모든 행정적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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