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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장녀, 마리화나 흡입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큰딸 말리아(18)가 마리화나 흡입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레이더는 10일(현지시간) 말리아가 한 콘서트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을 온라인 사이트에 올렸다.

이 동영상에서 말리아는 입에 담배 모양의 흰색 물체를 물고 있다. 동영상에서 이 물체가 마리화나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목격자는 이 물체가 마리화나라고 주장했다고 레이더는 전했다. 이 동영상이 지난달 말 시카고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2016 롤라팔루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페스티벌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와 겹쳤기 때문에 일부 언론은 말리아가 클린턴 전 장관의 연설을 뒤로하고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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