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관하는 광주 독도전시관은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되어 광주 지역의 독도 교육 거점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크게 ‘정보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정보존’에서는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국?내외의 다양한 문헌자료와 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을 알리고자 하였으며,‘체험존’은 독도 관련 영상관, 포토존, 디지털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디지털 아카이브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마치 독도에 머물고 있는 듯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고, 영상자료 등의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시관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교육부는 독도체험활동을 광주학생독립운동회관의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자유학기제 체험처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교육부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에 체험 중심 독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천, 고창, 진주를 비롯해 2015년에는 여수, 경기, 대전, 인천에 상설전시관을 만들어 독도체험활동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6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과 더불어 8월31일 대구광역시 과학교육원에서도 독도전시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독도전시관을 통해 학생과 교원, 지역민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독도 수호의지와 영토주권의식을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