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1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조영택 전 국회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고 감사·사무관리·회계 등 15개 규정과 11개 규칙을 제정했다.
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문체부의 사무총장 승인이 나면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예산 확보 등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국제수영연맹(FINA)과의 대회 준비상황 점검에서 남부대 국제시립수영장을 주경기장으로 확정한 바 있으며 광산구 송정주공재건축조합과 선수촌건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장현 조직위원장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주역들과 함께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기필코 저비용 고효율로 치러내자”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7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며 2019년 7~8월 중 29일간 열릴 예정이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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