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이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4연결 기준 4,23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2·4분기 매출은 1·4분기(3조5,321억원)와 엇비슷한 3조3,88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1·4분기(263억원)에 비해 16배 이상 늘어났다. 1·4분기에 314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2·4분기에는 1조2,209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9,201억원, 영업손실 4,499억원, 당기순손실 1조1,895억원을 기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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