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은 시조(時調)에 음악을 붙여 부르는 노래로 판소리, 범패와 함께 ‘한국의 3대 성악곡’으로 분류된다. 18세기 조선 시대 상류층이 즐겨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장르에 비해 세련된 멜로디와 높은 예술성을 갖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가객을 통해 전수되고 있다.
이달 23일에는 남창과 여창의 명맥을 잇는 대표 가객들이 출전해 자존심을 걸고 실력을 겨루는 ‘문파전’이 열린다.
내달 6일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예종 등 4개 대학의 대표 가객과 기악연주자가 가단(歌壇)을 꾸려 경합하는 ‘대학전’이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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