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에 따르면 투자 업종도 콘텐츠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서비스 등이 포함됐고, 게임·테마파크·교육 등 각종 분야에서 VR·AR 원천기술과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의 제품개발,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펀드는 올해 200억원이 투입되고 내년에 추가로 200억원이 조성된다. 정부가 60%, 벤처캐피털 업계와 산업은행 등 민간이 40%를 부담한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19일 이 펀드 조성안을 논의하는 ‘제24차 ICT 정책 해우소’를 열고 “전문 펀드 조성 외에도 세제혜택, VR 클러스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2020년까지 VR 전문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창업, 투자, 회수, 재도전에 이르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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