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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윤종록 NIPA 원장 "4차 산업혁명 성패 소프트파워에 달렸다"

본지 후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 포럼' 특강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의 가치

혁신 서비스로 만드는 힘 중요"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

무인車 명장 선우명호 교수 등

4차혁명 대가 매주 화요일 특강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인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업 가치로 봤을 때) 네이버가 KT 같은 회사 두 개, 우버가 현대·기아차와 육박합니다. 네이버, 우버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소프트파워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윤종록(사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포럼 퓨처스 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나와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서울경제신문 후원으로 송희경 새누리당, 박경미 더불어 민주당,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공동대표인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이 주최했다. 올 초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처음으로 제시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회장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대가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이광형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등 10명이 매주 화요일에 특강한다.

“1차 산업혁명이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 2차 혁명이 전기 힘을 통한 대량생산, 3차 혁명이 컴퓨터를 자동화 혁명이라면 4차 혁명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 및 지능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는 게 윤 원장의 지론이다. 그는 “고속도로가 정보기술(IT) 인프라라면 차량과 물건은 소프트파워에 해당한다”고 비유했다.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신용현(왼쪽부터) 국민의당 의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카데미를 갖기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와 구글이 소프트파워를 잘 실현한 기업으로 꼽혔다. “18년 전 야후가 검색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였는데 구글이 등장해 서제스트(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어 후보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기능)로 야후를 넘어섰죠. 네이버는 일반인이 올린 질문에 다른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답해주는 ‘지식인’ 서비스로 국내 포털 시장을 차지했어요.” 윤 원장은 이어 “손과 발이 부지런해서 경제가 발전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창의적 교육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 △특허만 갖고 선뜻 대출해줄 수 있는 위험 감수 금융 △규제 완화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이뤄내야 하고 어떻게 장애를 넘어야 하는지 많은 사람이 목말라하고 있다”며 규제완화 등 입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메가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영역을 공론화하고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민관이 힘을 합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생각을 모으고 소통·협업하고 융합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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