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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3.6% “사드 배치 찬성”

아산정책연구원 여론조사
55% "中 중단요구 지나치다"…71% "中 경제보복 가능성"

사드, 정세균, 국회의장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53.6%가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지난 16~18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드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6.3%였다. 또 55.5%가 중국의 사드 배치 중단 요구가 지나친 반응이라고 답했고 71.8%는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사드에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50대(60.3%)와 60세 이상(70.9%)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20대가 46%로 높았고 40대 44.6%, 30대 41.8% 순으로 나타났다.

사드 배치에 찬성한 응답자들이 밝힌 찬성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69.9%) △한미동맹 강화가 중요하기 때문에(12.9%) △정부 결정을 신뢰해서(7.8%) 등이었다. 반면 사드 배치에 반대한 응답자들은 △정부의 결정을 신뢰할 수 없어서(42.4%)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 같아서(19.3%) △전자파 등 개인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있어서(16.3%) △북한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낮아서(13.4%) 등으로 그 이유를 밝혔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중국이 경제보복을 하더라도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한 응답자 71.8% 가운데 절반 이상인 55.5%가 사드 배치에 찬성했다. 사드 배치 시 한중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70.3%에 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외교안보 국제컨퍼런스 축사에서 사드 배치 등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 “이념 갈등과 정치적 대립을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위해 국론분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당적 합의를 도출해 실천해야 할 때”라며 “이제라도 우리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장기적인 외교·안보전략을 모색하고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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