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피셔 부의장의) 입장과는 거리를 두고 싶다”며 “아마 경제 조건은 (기준금리 인상을) 한 번만 충족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세 번 남았다”며 “앞으로 몇 주간 경제가 나의 기대만큼 잘 작동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하트 총재도 연내 기준금리 두 번 인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만약 우리가 (경제 상황에 대해) 좋은 소식을 많이 접한다면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동조하겠지만 인상은 한 번뿐이며 다음 (인상)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에 대해 피셔 부의장이 “(한 번 이상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해석해 글로벌 경제 시장에 파장을 끼쳤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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