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초 이후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매출 감소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14% 떨어졌다”며 “하지만 청탁금지법에 노출되는 인삼공사의 매출은 약 5%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삼공사 매출 약 5%가 사라지며 KT&G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나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며 “고가 선물의 수익성이 높을 수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5만원 이하 상품 출시 노력이 효과를 볼 경우 KT&G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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