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국회 상견례 자리에서 “대선배님을 넘어 정말 왕선배님”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추 대표가 되고나서 언론에 나온것을 보고 굉장히 죄송스럽고 민망한 내용이 하나 있었다”며 “둘다 58년 개띠라고 보도가 많이 됐는데 추 대표는 저보다 12년 먼저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1996년 15대 국회에 첫 입성한 5선 의원이고, 이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금뱃지를 단 3선 의원이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12년이면 3선인데 그야말로 국회의원으로서는 아주 왕 선배님”이라며 “특히 2007년에는 대선 예비주자로 나서 많은 국민들에게 새 바람을 일으켰다. 같은 대표이지만 속으로 많이 커닝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솔직히 정치력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추 대표님에 비하면 저는 조족지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표님과 얼마든지 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공개로 연락 많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 대표는 “우리가 바른 역사를 적립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일에도 서로 잘 소통하자”며 “특히 이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해야 되니까 민심을 잘 읽어내시고 또 전달해주면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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