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시험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ducational Testing Service; 이하 ETS)이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유진 인재개발원에서 ‘2016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3기를 성료, 국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리더십 및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한 업무환경에서의 커리어를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들의 목표 달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은 ETS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미래의동반자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상·하반기 총 2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데일카네기 리더십 코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셋’ 등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자기개발 세션 또한 포함돼 학생들에게 글로벌 업무환경에서의 업무 스킬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인 리더십과 팀워크를 연마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했는데, 초청연사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존 슐트(John Schuldt) 대표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영문 이력서와 영어면접 팁 제공,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룹 프레젠테이션 등 실용적이면서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1박 2일 동안 프로그램에 참가한 42명의 참가자들은 1988년 이후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자이자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의 학생들로, 학교 성적과 TOEIC 점수,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치열한 사전 모집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돼 국제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재환 학생은 “막연하기만 했던 글로벌한 근무환경에서 필요한 역량과 실용적인 영어면접 팁 등을 배우고 나니 글로벌 업무에 지원할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의 소중한 경험을 거름 삼아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1박 2일의 여정을 마친 모든 참가자들은 수료증을 받았으며 우수 팀에게는 상품권과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또한 수료 기간 동안 가장 뛰어난 팀워크, 리더십, 창의성 및 영어 프레젠테이션 실력 등을 선보인 우수 참가자 3명에게는 ETS Global 한국지사에서 마케팅 및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유급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대표 존 슐트는 “세계 경제가 갈수록 긴밀하게 연결됨에 따라, 글로벌한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2016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적인 학생 리더들을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잠재적 글로벌 리더로써의 가능성을 길러주는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ETS Global Korea 이용탁 대표는 “글로벌 커리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가 열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다”면서 “젊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영어 실력을 포함해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토익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ET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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