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지역에서 생산하는 패션용품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상품을 대상으로 명품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 5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원스톱 명품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상품을 중국 등 동아시아 신흥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명품 브랜드로 만든다. 부산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지원과 사업을 총괄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롯데그룹이 참여하는 부산창조혁신센터에서는 유통망을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선정된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하고 명품화 사업에 선정된 소공인을 대상으로 선진기업 견학도 지원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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