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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AI 개인비서' 공개 임박…아이언맨 '자비스' 현실화

이탈리아서 CEO와의 대화…"인공지능(AI) 로봇집사, 내달 공개 기대"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자비스’./출처=유튜브 캡처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자비스’가 현실화 되는 것일까.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비스’를 롤모델로 제시해 만든 ‘인공지능 로봇 집사’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이탈리아를 방문해, CEO와의 대화에서 AI 로봇 집사 시스템의 개발과 관련해 “지금까지 정말 멋진 경험을 하고 있고, 이 기술은 다음 달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집 정문이 자신의 목소리와 얼굴을 인식하자마자 열리며 특히 “내가 집안의 조명과, 정문, 온도를 목소리만으로도 쉽게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이 내 목소리에만 반응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온도 조절을 못 하는 아내에게는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커버그는 올해 초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해 목표를 “집을 운영하고 내 일을 손쉽게 도울 간단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AI가 내 목소리를 인식하도록 해 음악, 조명, 온도 조절 등 집안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USA투데이는 페이스북이 AI분야를 가상현실(VR)과 지구촌 오지의 인터넷 공급 등과 함께 ‘3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페이스북 외에도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이 개발에 공을 들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자비스./출처=구글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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