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빅데이터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건강 상태를 점검·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사업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과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는 활동량, 체성분, 혈압, 혈당 등을 매일 확인해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도 있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또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거나 개인적으로 신청한 사람 가운데 1개 이상의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중구 거주 30∼50대 120명이다.
대상자들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목표를 정하고 보건소는 의사·영양사·간호사 등으로 이뤄진 전담팀을 통해 수치를 분석해 상담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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