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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콜레라 환자, 기존 환자와 동일 오염원 아냐

유전자지문(PFGE) 분석결과 기존 환자와 달라

부산시는 최근 발생한 콜레라 환자 A(47)씨의 유전자지문(PFGE) 분석결과, 기존 환자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과 동일 오염원에 의한 감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건강은 현재 양호한 상태로 이번 주 중 퇴원할 예정이다.

접촉자는 콜레라의 최장 잠복기인 5일간 증상발생 유무를 감시하게 되는데 현재 A씨 가족 3명 외에는 모두 감시가 해제된 상태다.

추가환자 발생이 없고 가족 3명만 8일 오전 11시까지 증상이 없다면 이번 콜레라 발생으로 인한 상황은 모두 종료된다.



A씨는 지난달 24∼28일까지 부산에 사는 지인 2명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으며, 귀국 다음 날인 29일 오후 6시께 부산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오후 8시께 설사 증상이 발생해 이달 3일 오전에 콜레라 판정을 받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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