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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진흥재단, 3차 특구펀드 조성 돌입

내년초 투자조합 결성 후, 연구소기업 등 공공기술기반 기업에 투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급증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술기반펀드(3차 특구펀드)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부 ‘공공기술창업 펀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창업한지 5년 미만의 연구소기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공공기술기반 기업에게 집중 투자해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재원은 2차 특구펀드 회수금 150억원과 지자체, 민간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총 3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구진흥재단은 3차 특구펀드의 단계별로 조성할 예정이며 단일펀드였던 기존의 2차 특구펀드와 달리 업력과 매출액을 고려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및 단절없는 후속투자 연계가 가능하도록 펀드를 설계했다.



특구진흥재단는 공공기술기반 펀드 결성을 준비하기 위한 운용사 공모를 진행중이며 이달 21일 설명회를 거쳐 10월 20일까지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공기술기반 펀드의 조성은 연구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3차 특구펀드의 단계별 조성 등 기술금융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지식창출-사업화-재투자’의 기술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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