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유해 화학물질 포름알데히드 3t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30t을 담을 수 있는 탱크 안에는 10t 가량의 포름알데히드가 담겨 있었다. 포름알데히드는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사고 당시 누출된 포름알데히드는 액체와 고체가 혼합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수거업체와 함께 고체 상태로 누출된 포름알데히드를 우선 수거했고, 우수관로를 통해 흘러내려간 액체 상태의 포름알데히드는 사고 현장 부근의 우수관로를 차단해 수거하겠다고 전했따.
사고 현장에서 누출된 포름알데히드의 농도는 3ppm으로 주민 대피 기준인 14ppm에는 크게 못 미쳤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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