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이하 현지 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현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긴급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시15분까지 15분간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 중이었다. 미 공군1호기(에어포스원)에서 박 대통령과 긴급 통화를 한 것이다.
청와대 측은 “이는 역대 북한의 핵실험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한미 정상 간 이뤄진 통화”라고 말했다.
/비엔티엔=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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