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3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자동차 할부금융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DGB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앞세워 라오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DGB금융의 라오스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진출은 박인규 DGB금융 회장이 직접 나서서 이끌고 있다. 박 회장은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 손디 두앙디 라오스 재무부장관 겸 부총리, 와타나 달라로이 라오스 중앙은행 부총재, 솜찟 인타밋 상공부 차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현지법인 사업계획 소개와 라오스 및 아세안 진출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라오스 할부금융 시장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며 “코라오그룹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을 아세안 지역 6억5,000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8월 국내 금융 당국에 라오스 해외 투자 신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라오스 금융 당국에 인가를 신청한 후 사업장 조성, 시스템 구축, 인력 채용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권형기자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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