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포타시와 애그리엄이 ‘동등합병’ 방식으로 한 회사로 합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가 반독점당국의 합병 승인을 무사히 통과하면 시가총액 3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비료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합병 후 포타시와 애그리엄은 각각 새 회사의 지분 52%와 48%를 나눠 갖게 된다.
이번 합병 소식은 글로벌 과잉공급으로 농화학산업 분야에서 불고 있는 빅딜 바람 속에서 이뤄졌다. 현재 다우케미컬과 듀폰, 중국화공집단공사(켐차이나)와 신젠타, 독일 바이엘과 몬산토 등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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