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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6 사업비 보증 승인 … 내달부터 본격 이주





경기도 과천시 주공6단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이주비 등 사업비 보증을 승인 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이주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애초 관리처분계획 무효 소송 등으로 사업비 보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해결돼 앞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HUG는 과천 주공6단지 조합에 9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보증서를 발급했다.

HUG 관계자는 “900억8,000만원 상당의 정비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보증서 발급을 완료했다”며 “시공사 보증을 받아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이주비 등 일부 사업비 역시 조달을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천 주공6단지는 예정대로 다음달 25일부터 실질적으로 이주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과천 별양동 S공인 관계자는 “관리처분 무효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사업비 보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며 “이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초에는 일반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재건축 조합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공1단지 조합은 7일부터 조합원 분양을 시작했으며 아울러 주공7-1단지 역시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등을 처리했다. 주공1단지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3.3㎡당 2,422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10월까지 분양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 수도권 주택 시장을 이끌던 과천 아파트 가격은 가격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과천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장에서도 여전히 문의는 꾸준하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중앙동 B공인 관계자는 “1단지 조합원 분양이 시작된 후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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