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시즌 17번째 2루타를 쳐내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0.262를 유지했다. 전날 열린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무안타를 기록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2회 초에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1아웃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로부터 볼넷을 얻어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페드로 플로리먼의 3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일리의 4구 직구를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6회 초에는 스트레일리에게 삼진을 당했고, 8회 초에는 구원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다.
전날까지 4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4-7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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