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이번주 소환

동창 김씨와 금전거래 계좌 분석 마무리 단계

뇌물 여부 등 확인

검찰이 스폰서의 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를 이번 주중 소환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19일 “물증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부장검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장검사와 동창 김모씨의 거래 내역을 담은) 계좌 분석이 거의 완성돼 있지만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당사자 중 누구 말이 맞는지, 거래의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감찰팀은 스폰서 역할을 한 동창 김 씨가 ‘김 부장검사를 통해 수사무마 청탁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지난 연휴기간 동안 관련 검사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부장 검사는 지난 2일 특별감찰팀이 시작된 이후 대검 감찰본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변호인을 통해 감찰팀에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 부장 검사는 중·고교동창인 유통업체 운영자 김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그가 70억원대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 담당 검사 및 부장검사 등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친구인 박 변호사의 증권범죄 사건을 맡거나 수사 정보를 확보해 그의 혐의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박 변호사는 김 부장검사에게 부인 계좌 명의와 4,000만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