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윤석민(30·KIA 타이거즈)과 신인배우 김시온(27)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측이 입장을 공개했다.
김시온의 어머니이자 배우 김예령 측 관계자는 19일 오후 한 매체에 “김예령의 딸 김시온이 윤석민과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의 소속구단인 KIA 타이거즈 측 역시 “윤석민과 김시온의 교제는 사실이다”며 “최근 약혼식을 치르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겨울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또 다른 매체는 윤석민과 김시온이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최초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시온의 어머니 김예령은 “최근 두 사람이 조촐하게 약혼식을 치렀다”며 “윤석민은 아들 같이 사이다. 두 사람이 행복해 보여 좋다”고 보도했다.
김예령의 딸 김시온은 어머니 따라 연기자를 꿈꾼 신인 연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진로를 연기로 결정하고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중. 특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나에 대해 잘 모를 거다. 오랜 시간 천천히 배우가 되어 가는 중이다. 죽을 때까지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있다. 작은 배역이라도 즐기면서 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또 김시온은 연극 ‘이바노프’ 등 무대 경험을 비롯해 영화 ‘여고괴담5’에 출연한 바 있다. 배우 신혜선과는 절친이다.
윤석민은 지난해 친정팀 KIA로 복귀해 4년 계약, 총액 9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윤석민은 올 시즌 선발 3경기 포함, 10경기에 등판해 1승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사진=윤석민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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