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국콜마는 미국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업체인 PTP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목적회사(SPC) 석오(Seokoh)에 17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후 한국콜마와 웜저(Wormser Corporation)의 지분율은 각각 51%, 49%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TP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000~5,000만달러, 영업이익률 7~8%, 순이익률 6%대, 자기자본은 약 3,000만달러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화장품 사업은 국내 비중이 88%에 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간접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향 직접 수출이 고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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