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사회, 정치, 예술, 과학 등 5개의 주제로 펼쳐진다. 세션1 ‘젊은이들은 왜 국가와 사회문제를 고민해야 하는가’에서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연사로 나와 청년·국가·사회라는 키워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세션2 ‘예술과 과학기술의 화합’에서는 ‘예술과 기계의 화합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예술과 기계의 공존·대립, 그리고 미래 예술과 과학기술에 대해 고민한다. 이 세션에서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서울예대 남산캠퍼스를 잇는 원거리 대화와 원격 공연 시연·영상 시청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세션3 ‘정치의 화합 : 협치란 가능한가’를 주제로 진중권·이준석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세션4 ‘인간과 인공지능의 화합’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연사로 내세워 미래 시대에 인간과 인공지능이 화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인간 존재 의미에 대한 답을 고민한다. 마지막 세션5 ‘사회적 화합 : 세대, 다문화, 젠더’에서는 성·다문화·세대·지역 등 사회적으로 만연한 다양한 분열에 대해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전 국회의원인 은수미·이자스민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콘서트는 30일 1·2부로 나눠 펼쳐진다. 1부 ‘화합콘서트 THE ONE’에서는 성시연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경기팝스앙상블, 서울예대 차세대 예술가 그룹, 뮤지컬·대중가수의 무대로 꾸며진다. 2부 ‘뉴폼아트 융복합 퍼포먼스 ONENESS’는 예술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사랑·나눔·치유의 정신을 주제로 미래 문화 예술산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로 장식한다. 김영동 서울예대 교수가 전 인류의 화합을 주제로 작곡한 ‘하나’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도립국악단·서울예대 합창단 등 200여 명의 연주자가 함께 부르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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