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스폰서 의혹'김형준 부장검사 접대...KB투자증권 임원 소환조사

검찰이 스폰서, 수사무사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에게 접대하고 수사동향을 파악한 의혹을 받고 있는 KB투자증권 임원을 소환조사했다 /연합뉴스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 부장검사에게 주기적으로 접대하고 수사 동향을 파악한 의혹이 제기된 KB투자증권 임원을 소환조사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21일 KB투자증권 정모 전무를 20일 대검으로 불러 그가 김 부장검사에게 제공한 향응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B금융지주 임원이었던 정 전무는 작년과 올해 김 부장검사에게 서울 강남구 고급 술집에서 수차례의 술접대를 하고 검찰의 KB투자증권 수사 동향을 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김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아 KB투자증권의 ‘시간 외 주식 대량매매’ 비리를 수사 중이었으며, 지난 10월 사건을 임직원의 개인비리로 판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혐의로 KB투자증권의 박모 이사 등 2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한편 정 전무는 검찰 조사에서 술접대 자체는 인정하고 있으나 김 부장검사와 대학 동창이고 친구 관계의 술자리였기 때문에 직무 관련성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정기자 kacy95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