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 CNBC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현재 500만원인 1등의 월 지급액을 현재보다 200만원 많은 700만원으로 올리는 안을 검토 하고 있다. 20년 동안 당첨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총 당첨금은 지금보다 5억원 정도 많은 17억원.
현행 20년인 지급 기간을 10년 더 늘려 30년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점과 최근 연금복권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 매주 630만장이 발행되는 연금복권은 도입 초기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발행량의 30% 정도만 판매된다.
1등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연식 발행도 검토중이다. 같은 번호가 연이어 발행되는 방식으로, 한 장이 아닌 여러 장의 복권을 살 경우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다..
기재부는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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