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내공 30여년 배우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가 국내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60여 개의 상영관을 확보하며 오늘(22일) 개봉할 예정이다.
‘나홀로 휴가’는 10년간 옛사랑 시연(윤주 분)의 주변을 맴돈 한 남자 강재(박혁권)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에 대한 작품이다.
배우 조재현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나홀로 휴가’는 ‘스토킹 멜로’라는 독특한 장르, 관객들에게 ‘사랑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독특한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 받고있다.
하지만 극장 최대 성수기인 추석연휴 전후로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하며, P&A비용이 전무한 여타 국내 다양성영화의 개봉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예술영화관 외 일반상영관으로 개봉관이 대폭 확대돼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박혁권과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신예 윤주가 주연을 맡았고,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준혁이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출처=리틀빅픽처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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