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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민심 흔들기' 본격 착수…정보유입 사업에 30억원 지원

미국 국무부 대북 정보유입 확대 계획 실행

북한 내부 민심 동요에 초점

북한의 조선중앙TV가 19일 오후 태풍 ‘라이언록’이 휩쓸고 간 함경북도지역의 처참한 피해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의 모습./연합뉴스




미국이 북한 정보 유입·반출과 인권 증진 수행 기관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등 북한 체제 흔들기를 본격 착수했다. 미국 국무부가 이달 초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대북 정보 유입 확대 계획을 밝힌 이후 즉각 실행에 나선 것이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3일 “미국 국무부 소속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지난 20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외 북한 인권단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개선 사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외부 정보를 북한에 확산해 내부 민심이 동요하도록 만들어 북한 체제를 아래에서부터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업 공모는 디지털 기기를 북한 주민의 손에 안전하게 들어가게 할 수 있는 방안, 외부 세계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 북한 체제에 대한 염증을 불러일으킬 만한 콘텐츠 발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 국무부는 이들 사업에 265만달러(약 3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북 정보유입과 내부정보 반출, 북한 내 정보 유통 촉진 사업에 160만달러, 북한 인권 증진 사업에 50만달러, 북한의 정치 개방 대비 사업에 55만달러가 책정됐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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