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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규모6.3 지진 견디게"

4년간 5,500억 투입…공공건축물·학교 등 내진설계 강화

서울시가 도시철도 모든 구간을 규모 6.3의 지진에 버티도록 내진 보강한다. 또 지진 발생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대피소 등을 알려주는 ‘서울안전앱(가칭)’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공공건축물·학교 등의 내진설계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5,5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서울시 지진종합대책’을 23일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만든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보완한 것이다. ★본지 9월23일자 27면 참조

시는 공공건축물 1,334곳 가운데 내진 성능이 없는 251곳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 성능평가를 마치고 단계적으로 내진 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 공공시설 가운데 수도시설·공동구·시립병원·수문은 내진 성능을 100% 갖췄지만 공공건축물(47.8%), 도시철도(74.8%), 도로시설물(81.4%), 하수처리시설(21.5%) 등은 지진 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 특히 53.2㎞에 이르는 구간에서 내진 보강이 안 된 도시철도는 규모 6.3의 지진을 버티는 내진설계 기준을 맞추고자 내년에 보강공사 예산을 200억원 늘려 오는 2020년까지 공사를 모두 끝내기로 했다.

지진 발생 정보와 행동요령 등을 신속하게 전하기 위해 ‘서울안전앱(가칭)’ 개발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안전앱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대피소·이재민수용소 등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시설을 지도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등 경북 지역에 재해복구비 3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복구비는 서울시의 대외협력기금으로 마련되며 파손된 기와지붕 수리에 필요한 장비지원,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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