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이 김소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이 신갑순(김소은 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계(이완 분)은 허갑돌에게 “이렇게 양쪽 집안이 반대하면 답 없다”며 “가끔씩 형한테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허갑돌은 “헤어져도 좋고, 결혼 못해도 좋은데 너무 가슴이 아파요”라며 “갑순이한테 못 해준 것만 생각나고, 10년 동안 나 합격하기만 기다렸는데 갑순이한테 해준 게 하나도 없다”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 허갑돌은 “합격하면 갑순이 데리고 비싼 레스토랑 갈 거다”라며 “가서 가격표 같은 거 안 보고 먹고 싶은 거 다 고르라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그런 마음으로 꼭 합격해라. 그래, 지금 경험하는 거는 긴 인생의 추억이라 생각해. 보석 같은 거라고 생각하라”고 위로를 건넸다.
결국 허갑돌은 “갑순이가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은데 갑순이 힘들까 봐 연락도 못 하겠다”라고 오열했다.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