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부터 철도와 서울지하철이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서울시, 부산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파업 전과 같은 배차 간격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지하철의 경우 1~4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 배차 간격은 파업 전과 동일하게, 낮 시간 등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는 평소의 80~85% 수준으로 운행하한다.
5~8호선은 출근 시간대에는 파업 전과 운행시간이 같지만 퇴근 시간대에는 77%, 낮 시간대에는 66% 수준을 유지한다.
부산시 지하철도 1~3호선은 출근 시간대에는 파업 전과 동일하게, 퇴근 시간엔 75% 수준으로 운행하고, 기타 시간대와 휴일 등에는 50%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
철도의 경우도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한다. 다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0%만 운행할 계획.
한편 철도 노조와 각 지하철 노조는 업무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임금과 성과급에 차등을 두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무기한 연대 파업을 진행한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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