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생을 ‘스폰서’로 두고 사건 무마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김형준(46) 부장검사가 구속됐다. 현직 검사가 구속된 것은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29일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는 ‘스폰서’로 지목된 동창 김모(46·구속 기소)씨 등으로부터 수년간 5,000만여원대 금품·향응을 받은 혐의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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