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해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학교에 입학하는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2명을 선정하여 각각 1,0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최소 2020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본 지원금은 호주에 모기업이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한국-호주간 유대를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호주대사관에서 페퍼저축은행 대표와 호주대사가 공동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후 2명을 선발하여 지원금을 제공했다. 또한 최종 선발자들은 호주 유학 중 시드니에 있는 페퍼그룹 본사를 방문하여 페퍼 현지 임직원으로부터 비즈니스 현황 및 그룹에 대해 소개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지난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세계유학 박람회’에서의 안내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다음해 11월 말경 후보자 10여명을 선정하여 페퍼저축은행 및 호주대사관 공동으로 인터뷰를 실시 후 최종 대상자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2017년 1월 12일 ‘2017 호주의 날’ 행사때 지원금이 수여되며, 또한 호주 페퍼그룹 본사 방문 및 페퍼저축은행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금 대상자는 학업성적외에 리더십 및 사회공헌 경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능력, 한국-호주간 유대관계 강화에 기여할 능력 등을 고려하여 선발된다. 신청 방법은 페퍼저축은행 홈페이지 (www.pepperbank.kr/studyinaustralia)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400자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하여 이메일(marketing@pepperbank.kr)로 제출하면 된다.
페퍼저축은행의 모그룹인 페퍼그룹은 호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6월말 기준 약 45조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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