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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유해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코믹 포인트를 잡아라!(종합)

인생의 묘미를 맛보게 하는 영화

연기 데뷔 20주년을 맡은 배우 유해진이 그의 연기 인생 사상 첫 원탑 코미디의 주연을 맡았다. 유해진은 1년 만의 컴백 작품으로 초특급 반전 코미디 <럭키>(감독 이계벽)를 선택, 완벽한 킬러였지만 무명 배우로 운명이 바뀌게 되는 캐릭터 형욱을 맡아 완벽하게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인생 연기를 펼친다.

/사진=오훈 기자




영화 ‘럭키’가 특별한 점은 유해진의 코믹 내공뿐 아니라 박력 있는 액션 연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킬러와 분식점 종업원을 오가는 유해진은 능수능란한 칼솜씨는 물론 단무지 공예 및 김밥 아트의 신세계를 보여주며 유해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코믹 포인트를 잡아냈다. 기억을 잃고 84년생으로 등장한 뒤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은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제작 용필름)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유해진은 “어느 해는 찍어뒀던 게 몰려서 한꺼번에 세 개씩 개봉할 때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1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다.” 며 ”1년 만에 영화로 취재진을 만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영화에서는 유해진의 키스신도 만나 볼 수 있다. 그것도 조윤희, 임지연 이렇게 2명의 여배우와 키스를 하게 된다. 유해진은 “이렇게 한 영화에서 두 명의 여배우와 키스신을 촬영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조윤희는 유해진이 기억을 찾도록 돕는 구조대원 역 ‘리나’ 역을 맡아 알콩 달콩 케미를 선보인다. 조윤희는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유해진 선배님 덕에 애드리브를 할 줄 아는 배우가 됐다” 며 “원래 애드리브가 하나도 없는 배우였는데, 현장에서 선배님 대사가 많이 바뀌어서 매 촬영이 즉흥 연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고 밝혔다.

이준은 Key 하나로 운명이 바뀐 무명배우 재성으로 열연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에서, 죽기 전 들른 목욕탕에서 형욱을 만나고 인생이 바뀌게 된다.

영화 후반 만날 수 있는 액션신은 이준과 유해진의 거침 없는 열정과 탄탄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 자칫 위험해 보이기도 한 이 장면에 대해, 이준은 “유해진 선배님과 마지막 액션신은 5일 정도 찍었다. 늘 선배님과 상의를 하면서 공부하는 기분으로 찍었다. ”고 전했다.



‘럭키’에는 신비로운 여인으로 분한 임지연을 만날 수 있다. 남성 관객들의 동공을 커지게 하는 핫 요가를 선보이는가 하면, 매주 목요일 밤마다 트렁크를 끌고 나가는 베일에 싸인 여인이다.

임지연과 이준의 러브신도 만날 수 있다. 임지연은 “극중 이준과 멜로연기를 하며 굉장히 친해졌다” 며 “극 중 내 캐릭터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사는 여자로 그 와중에 이준을 만나서 나도 모르게 의지하고, 사랑에 빠지는 여자다”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임지연은 “그녀가 왜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유와 감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고 덧붙였다.

류승범, 신민아 주연의 영화 <야수와 미녀>로 데뷔 후 11년만에 돌아온 이계벽 감독은 일본 우치다 켄지 감독의 ‘열쇠 도둑의 방법’을 기본 설정만 남겨둔 채 대한민국 정서에 맞게 각색해 완벽하게 새로운 코미디로 변모 시켰다.

이계벽 감독은 “그동안 줄줄이 개봉하는 무거운 영화만 보시다가,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를 보면서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KEY를 통해 인생의 반전을 겪으면서 평소에는 미처 몰랐던 인생의 묘미를 맛보게 하는 영화 ‘럭키’는 오는 10월13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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