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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유착 논란에 트럼프 반응은?

“나는 푸틴을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 해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유착 논란이 일자 5일(현지시간) 수습에 나섰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 관계는 시리아 사태를 둘러싸고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는 이날 네바다주 리노 유세에서 “나는 푸틴을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전날 TV토론에서 트럼프가 과거 푸틴 대통령을 ‘훌륭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그와 아주 잘 지낼 것 같다”고 한 언급 등을 겨냥해 반박한 것이다.

트럼프는 집권 시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아마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반대로 끔찍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그 중간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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