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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저체중아 출산 증가...태아보험으로 대비해야"

임산부들의 출산기 전후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태아보험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생명보험협회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저체중아 증가에 따른 입원비와 진료비 분석 결과를 6일 내놓았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증가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체중이 2.5㎏ 이하인 저체중아 비율이 7.57%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4.55%)과 비교하면 2.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저체중아가 늘면서 입원비와 선천성·주산기질환 진료비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천성 질환에 따른 진료자 수는 2014년 28만256명으로 2004년에 비해 1.87배, 주산기 질환 진료자 수는 2014년 18만230명으로 2004년보다 1.2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산기 질환은 유전 요인이 아닌 출생 전후기에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면역 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이른둥이의 경우 1인당 평균 입원비가 436만원에 달하고 체중 1㎏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는 특히 입원비가 1,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이에 따라 다양한 태아보험으로 미래의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태아보험은 선천이상 수술비용 특약, 저체중아 육아비용 특약, 신생아 입원·통원비용 특약 등으로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다”며 “임신성 고혈압이나 당뇨 등 산모의 건강 이상이 발견되면 가입이 어려워질 수 있어 임신 16주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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