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후베이 성에 세계에서 가장 긴 관광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됐다.
11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에 후베이성 언스 시의 언스대협곡에 688ｍ 길이의 세계 최장 관광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됐다.
에스컬레이터는 철근콘크리트와 목재 구조로 설계됐고 대협곡의 주요 관광 포인트인 치싱자이에 만들어졌다. 시간당 7,300명까지 태울 수 있고 연간 60만 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언스대협곡 관리 당국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짧은 시간에 크게 고생하지 않고 협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1인당 20 위안(3,400원)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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