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르바이트와 파트타임직의 시간당 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평균 1,000엔(약 1만800원)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직서비스업체 인텔리전스가 9월 전국의 아르바이트와 파트타임 시급을 조사한 결과 평균 시급이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난 1,003엔을 기록했다. 이 업체가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시급이 1,000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데다 젊은 층의 노동력 부족 등이 겹치면서 일본의 시급 상승을 이끌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인재서비스 회사 인재팬은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등 비정규직 처우에 대해 “당분간 고공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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