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29일 검찰 특별수수사본부가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 수사와 관련,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자택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 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최근 태블릿PC의혹으로 새롭게 등장한 인물인 김한수 선임행정관과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제2부속실 행정관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들의 자택 뿐 아니라 청와대 사무실도 포함됐는데, 청와대 측은 영장을 제시받고 검찰에 관련 자료들을 넘기겠다고 밝혀 청와대 사무실의 즉각적인 압수수색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현재 오후 1시 반쯤부터는 청와대 제2부속실 소속이었던 이영선 전 행정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고영태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현재 2박 3일째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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