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도시를 떠나 농어촌에서 정성스러운 한 끼를 차려 먹는 콘셉트 리얼 예능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배우 윤균상이 실제 기르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해 이번 시즌의 공식 귀염둥이로 급부상 중이다.
앞서 방영된 [삼시세끼] 전 시즌들에서 밍키와 산체, 잭슨, 겨울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사랑 받았는데 이번에는 겁 많은 고양이 쿵이와 호기심 많은 고양이 몽이가 귀여운 외모와 애교 많은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다.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하루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자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무언가 한 가지씩 없애겠다는 의문의 존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특별하고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제목처럼 영화 속 고양이들의 역대급 매력 발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의 고양이는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20년 이상 고양이와 함께 살아 온 ‘나’(사토 타케루)에게 가족과의 추억을 상기해 주는 특별한 존재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나가이 아키라 감독이 “천재 연기파 고양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를 뽐내는 베테랑 고양이 ‘펌프’는 영화 속 양상추와 양배추 1묘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한편,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인생의 소중한 행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할 가슴 따뜻한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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