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9회 대한민국 사이버 치안대상’ 시상식을 열고 정연아 네이버 이사 등 29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경찰청과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예방정책과 사기거래 의심정보를 연계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찰 내부에서는 김동준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위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경위는 지난 2007년부터 디지털 증거분석(포렌식) 수사기법으로 여러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밖에 사이버 치안활동에서 공적을 세운 정영삼 광주 서부경찰서 경위가 경감으로 특별 승진했고 이윤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경사 등 일선 경찰관 3명도 특별 승급됐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