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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글씨·눈에 띄는 색깔, 인지건강 돕는 아파트 단지

아파트 단지 출입구마다 ‘해·달·별’ 이름이 붙고 층마다 눈에 띄는 색깔로 크게 숫자가 적혔다. 우편함은 층별로 다른 색깔을 입혀 구분이 쉽도록 만들었다. 이용이 뜸했던 아파트 단지 운동공간에는 그림을 보며 체조를 따라 할 수 있는 체조판과 지압 길도 만들었다. 단지 한 바퀴를 도는 산책로 바닥에는 초록색으로 표시돼 있고, 넘어질 위험이 있는 턱 부분은 노란색으로 구분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인지 건강 유지를 돕는 ‘생활 디자인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지능력이 약해진 어르신 등 주민 인지건강을 유지, 향상 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행되고 있다. 첫 대상지는 양천구 신월 1동(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과 영등포구 신길4동 임대아파트 단지다.

시는 노인인구와 치매 고위험군 비율이 높은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역을 선정했고, 사전 진단과 분석을 거쳐 각각 지난해 초, 올해 8월 대상지로 선정해 디자인을 바꿨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범사업을 토대로 곧 노원구 공릉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도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령화를 대비해 갖가지 인지건강디자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호수별 문패가 알록달록한 색상의 그림으로 표기돼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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