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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술실 게이트' 진상 규명 규탄집회, 표창원 등 '더민주' 400여명 참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4일 오후 4시30분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규탄집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 국회의원과 표창원 의원, 당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더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대회에서 온 국민을 분노와 허탈감에 빠트린 이번 사태를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 게이트’로 규정하고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초래한 박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표창원 의원이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정권 교체’를 주제로 강연하고 김기식 전 의원의 ‘김영란법(부정청탁 방지법) 제대로 알기’ 강좌와 현 시국을 주제로 한 시국 퀴즈대회 등 당원 연수를 진행할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하는 민심이 들불처럼 번져나감에 따라 오는 3일부터 6일까지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주간으로 정하고 시·도당 별로 전국 동시다발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비리에 연루된 인사와 사건 등을 접수해 취합한 뒤 국민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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